기아차, 3Q 영업익 8276억원…전년比 22%↑
기아차, 3Q 영업익 8276억원…전년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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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기아자동차는 28일 올해 3분기 매출 9조9900억원, 영업이익 8276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479억원으로 작년보다 8.0% 감소했다.

기아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모닝과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19.3% 증가한 61만1898대를 판매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어난 32조2283억원,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2조6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5.2% 늘어난 2조728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판매물량 증가와 함께 K5 등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평균 판매단가가 개선되면서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질적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대비 23.4% 증가한 185만3250대(출고기준)로 집계됐다.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36만7000대, 미국 36만7000대, 유럽 21만1000대, 중국 30만1000대 등으로 전년대비 18.2% 늘어난 182만7000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4.4%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같은 33.1%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전년대비 37.1% 증가한 36만700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3.9%까지 올라 주력시장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성장율을 기록했다. 유럽(EU+EFTA)에서는 7.8% 증가한 21만1000대를 판매했고, 중국에서는 26.4% 성장한 30만1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기타시장 판매는 58만1000대로 17.8% 증가하며 판매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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