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外人 '팔자'…그리스發 악재에 코스피 '급락'
개인·外人 '팔자'…그리스發 악재에 코스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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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그리스발 악재에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99(2.15%) 내린 1868.6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채무위기 개선 합의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나서며 재정위기 우려를 촉발시켰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97.05포인트(2.48%) 급락한 1만1657.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35.02포인트(2.79%) 내린 1218.28, 77.45포인트(2.89%) 밀린 2606.96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억원, 483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2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2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세인 가운데 기계, 건설, 증권업은 3% 넘게 밀리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전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사주 13만6710주를 처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 장중 한때 99만9000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100만원선을 목전에 두고 2%넘게 밀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0곳, 하락 종목은 709곳이며 26곳의 변동은 없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11.91P 내린 480.45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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