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2필지, 26일부터 수의계약 진행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위례신도시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민간 아파트 총 5300여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에 대해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4개 필지가 최고 18대 1의 경쟁률로 매각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A1-7블록(565가구)은 대우건설이, A2-5블록(410가구)은 삼성물산, A2-10블록(1385가구)은 부영주택이 각각 당첨됐으며, A2-12블록은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미분양된 2개 필지는 오는 26일 등록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미분양된 2개 필지는 토지사용 시기가 빠른 필지에 분양신청이 집중된 것과 필지당 분양금액이 3000억~4000억원의 대규모 필지란 이유로 연말 자금부담이 많은 건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참여키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여건과 관심도로 볼 때, 수의계약을 시행하면 바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당첨자 계약체결은 오는 20∼22일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보상판매부(031-786-6347, 63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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