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외환서비스에 '올인'
국민銀, 외환서비스에 '올인'
  • 김동희
  • 승인 2005.02.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은행이 올 해 리딩뱅크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외환서비스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리스크 부담이 적은 무역외 거래(환전 송금 등)의 비중을 확대해 은행의 새로운 주수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강정원 행장 취임이후 외환서비스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7개부문 30개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외환업무팀은 외환전문가 육성을 위해 실무현장경험위주의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며, 은행 전체의 외환강화 붐조성 등 30개 핵심과제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 전체 사업부가 유기적으로 외환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우선, 영업채널에서 외환업무의 비중이 높아진다. 기존 통합해 운용하던 상품판매 채널에서 외환상품 창구를 독립해 운용할 계획이며, 상품개발을 통해 취약한 외환상품의 포지션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들의 붐조성을 위해 직원 성과평가 시스템인 KPI에 외환업무부문 점수를 대폭 확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합병 이후 주택금융과 서민금융에 치중해 외환서비스 부문이 취약했다며 은행 수익의 다변화와 리스크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환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해 수출 수입등 무역거래는 US 220억7천6만불을 달성, 2003년 대비 13.5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송금 환전 등 무역외거래에서 US 148억8천3백만불을 기록 69.28%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