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1월1일자로 라면과 음료 브랜드인 '팔도'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한다고 20일 밝혔다.
팔도의 대표이사는 최재문 한국야쿠르트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팔도는 '꼬꼬면' 등 라면 브랜드와 '비락식혜' 등 음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라면과 음료사업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지금이 법인 분리의 최적기라고 판단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인이 분리되면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을 지향하게 된다.
팔도는 라면과 음료를 중점으로 한 종합 F&B(Food & Beverage) 회사로 독자경영을 펼치며 해외 사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라면 '꼬꼬면'이 히트 상품으로 부각함에 따라 라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 분리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