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11개 주요 조선사의 올해 수주 목표가 54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1개 주요 조선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신아에스비, 대선조선,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이다.
지경부는 올해 세계 조선시장에서 국내업체가 강점이 있는 해양플랜트 및 LNG선의 발주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주량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 국내 조선업계는 전세계 발주량의 48.2%에 달하는 1천355만4천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수주해 중국(920만2천CGT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경부는 그러나 조선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 자료를 인용해 올해 유럽재정위기 확산 우려 및 세계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발주량이 작년보다 9.7%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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