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 330억원에 한솔이엠이로 피인수
신텍, 330억원에 한솔이엠이로 피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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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신텍이 결국 한솔이엠이에 인수됐다.

5일 신텍은 최대주주인 조용수 외 5명이 한솔이엠이와 최대주주를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주식은 330만여주며 금액으로는 330억여원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6일 신텍에 대한 분식회계관련 제보를 접수한 후 현재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킨 상태다.

3개월이 흐른 지난해 12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지난 1월9일 상장위원회에서 상폐 여부를 심의했지만 종결되지 않아 최종 결정은 3월초로 미룬 상황이다.

신텍 측은 상장폐지 심사에 오른 후 지난해 거래소를 직접 방문하는 등 그동안 기업 회생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여러 기업이 양수도계약자 물망에 올랐다. 그 중 S&T중공업도 최종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다.  신텍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의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이후 여러 기업이 접촉해왔다"고 설명했다.

신텍은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의 인수 소식으로 시장에 주목을 이끌기도 했다. 같은달 13일 최대주주 등 8인은 415억여원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지만 삼성중공업은 상장폐지 우려로 지난해 12월 5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8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최종 상폐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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