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뉴아이패드'의 인기는 여전했다. 전작들 못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
'뉴아이패드'가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미국 등 1차 출시국 1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애플 스토어 매장마다 구매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등 기존 아이패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는 개장시간인 오전 8시가 되자 고객 750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고, 맨해튼 거주 데지 스윙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2주 전에 남편을 위해 아이패드2를 구매했는데 '뉴 아이패드'가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아이패드2와 보상 구매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아이패드'는 미국에서 AT&T와 버라이존 등 이동통신업체들과 애플 스토어, 베스트바이, 라디오색, 샘즈 클럽, 타깃, 월마트 등에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리토리고,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도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역시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일본 도쿄 긴자(銀座)의 한 애플 스토어에는 이른 새벽부터 450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홍콩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는 온라인을 통해 이미 구매에 성공한 고객들이 긴 줄을 기다려 '뉴아이패드'을 받아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애플의 공동창업주인 스티브 워즈니악도 강연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애플 스토어앞에 새벽 2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어두운 면도 동시에 연출됐다. 뉴욕 등 애플 스토어 앞에서는 중국 납품업체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