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 C&C가 자체 e-러닝 솔루션 '러닝온'을 앞세워 중동 IT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SK C&C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잔대학교의 'e-러닝 시스템 ISP(정보화 전략 계획)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자체 e-러닝 솔루션 러닝온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교육 환경과 기존 자잔대의 교육 정보시스템 및 교육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교수학습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러닝온을 통해 자잔대의 다양한 대내외 교육 콘텐츠 통합 관리 방안과 온라인 강의 테스트 및 평가 방안, SNS를 활용한 소셜 러닝 도입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학 포털과 학사 행정 시스템 등 IT시스템은 물론 데이터센터와 네트웍을 포괄하는 IT 인프라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위정식 SK C&C 글로벌 영업본부장 상무는 "러닝온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의 대학 교육 시장은 물론 초·중·고 교육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잔대학교가 체계적인 e-러닝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중동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닝온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e-러닝 국제 표준규격인 'IMS GLC e-러닝 표준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