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1950~2200… 소재·산업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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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적정 밸류에이션 회복할 것"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하반기 중으로 적정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증시전망에서 하반기 코스피밴드를 1950~2200포인트로 잡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1차적으로 급락의 시작점인 1950포인트 전후에서 강력한 저항이 확인될 것이고 3분기 금융위기 이후 Level-Up된 이익이 연간으로 가시권에 들어설 것이기 때문에 코스피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2012년 내에 적정 밸류에이션 회복(평균 PER 및 PBR)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수급에 대해서는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2차 LTRO(장기대출프로그램) 이후 독일 국채 10년은 1.82%에서 급락했다"며 "LTRO 대출 금리가 1%임을 감안할 때, 지난 1일의 1.17%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독일 국채로의 쏠림 현상 완화는 위험 자산 선호 재개를 의미한다"며 "유럽계 자금에 의해 일방적 매도가 이어졌던 상반기 수급 구도의 개선 가능성이 커 하반기 증시 수급 개선 여지는 높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이 예상하는 하반기 시나리오는 'Level-Up된 이익정상화 검증을 통해 저평가 된 KOSPI가 적정가치를 받는 것'이다.

그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징후만으로도 코스피가 강한 상승을 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이익 감속을 우려하지만 고환율과 저유가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추천섹터로는 실적증가율(하반기 순이익증가율) 기대를 근거해 소재(철강, 화학), 산업재(운송, 건설), IT(디스플레이, SW, HW, 반도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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