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CJ CGV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8%, 11%씩 증가한 1406억원, 20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5월 영화 관람객 증가와 함께 6월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건축학개론' '배틀쉽', 5월에는 '내 아니의 모든 것' '맨 인 블랙3'가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4월말 개봉한 '어벤져스'의 5월까지 누계 관람객은 690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 21.6%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단가가 높은 3D 영화 라인업이 풍부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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