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사 및 조직개편…홍영표·장만익 부행장 승진
수출입銀, 인사 및 조직개편…홍영표·장만익 부행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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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은 심섭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하고, 홍영표 총괄사업부장과 장만익 기획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금융자문실을 금융자문부로 확대개편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심섭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1983년 입행해 경협사업부장, 녹색성장금융부장, 산업투자조사실장 등을 거쳤다. 또한 13년 이상을 개발협력(ODA) 업무에 몸담았으며 지난 2010년 12월 경협기획본부 부행장으로 임명된 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성장과 역할 확대를 주도해 왔다.

홍영표 신임 부행장(무역투자금융본부장)은 총괄사업부장, 자원개발금융부장,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한 여신정책 전문가다. 상생발전 종합 계획인 '글로벌 패스(Pass) 프로그램'의 도입과 안착을 이끌기도 했다.

장만익 신임 부행장(남북협력본부장)은 기획부장, 감사실장, 중소금융실장, 북경·상해사무소장 등을 거친 기획 전문가다. 원활한 대내외 협력을 통해 조직개편·자본금 확충 등 정책금융기관의 기능 확대에 공헌한 바 있다.

수은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우선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융자문·주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금융자문실을 '금융자문부'로 확대 개편했다. 해외금융기관과 해외 주요 발주처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코자 '글로벌협력부'도 신설했다.

또한 국내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회사 및 기업들과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업무협력을 담당할 'PF지원실'을 신설하고, 국제사회의 환경영향 평가 강화에 대응해 기술심의실을 '기술환경심의실'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중동 등 신흥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금융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여신부서 조직을 개편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금융자문·주선,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기술 및 환경영향평가 등 국내 기업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행 지원을 위한 3대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며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나 제2중동붐 확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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