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은행도 적격대출상품 판매
국민·신한은행도 적격대출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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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주택금융공사는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점유율 1, 2위인 국민, 신한은행과 25일 적격대출 취급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국민은행은 내달 6일부터 적격대출 판매에 나선다.

공사는 국민, 신한은행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해 국내 주택대출 시장의 절반 가량을 취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격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적격대출은 출시 4개월만인 지난 6월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적격대출 금리가 일부 은행의 3년만기 변동금리 주택대출보다 낮은 데다 최근 국고채 금리의 하락으로 적격대출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지난 3월 SC·씨티은행이 적격대출을 출시하고 농협·하나·기업은행에 이어 국민·신한은행까지 가세하면서 올 8월부터 취급은행이 7개로 늘어나 월 공급규모는 1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은 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 조달한 재원으로 취급하는 순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이다.

한편, 우리은행도 내달 중 적격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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