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 측 홍사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 "독서가들 입장에서 보면 돈 주고 사보기에 아까운 책"이라고 혹평했다.
홍 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주변 사람들의 안 교수 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며 "돈 주고 사보기는 아까운 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위원장은 5.16 관련 발언 이후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박 후보의 발언 보다는 안철수 교수가 시청률 높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한 것이 더 영향을 줬다"면서 "그런 현상은 정치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바뀌는 컨벤션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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