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두달 만에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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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완화…안정적 장세 예상"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두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79포인트(1.15%) 상승한 1908.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일 미국에서 경기부양책 기대가 형성된 것이 호재가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율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연방준비위원회가 무제한적인 채권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뉴욕증시도 상승마감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경기지표들도 회복세다"며 "기존 악재들이 잠잠해지고 있어 안정적인 상승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39억원과 941억원을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도 1121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19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은 3.34% 크게 뛰었으며 증권도 1.8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하락폭이 심했던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종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시총상위주도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전부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3.41%, 신한지주는 3.15%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1.93% 상승세다. 오직 현대차만 0.21% 하락세이며 현대모비스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48곳이며 하락종목은 193곳, 변동 없는 종목은 7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55%) 상승한 474.2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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