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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 그룹과의 결합을 계기로 고객만족도와 실적 두 측면에서 한국 금융 산업을 선도하는 일등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전국 406개 영업점을 보유한 제일은행의 폭넓은 국내 영업망과 SCB의 혁신적인 상품 및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결합해 강력한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가 보유한 전세계 네트워크는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은행은 이의 일환으로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유통 채널 확대, 혁신적인 신상품 출시, SCB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고객들의 무역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태지역,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북남미 지역 등 56개국에서 쌓아온 SCB의 노하우를 제일은행의 영업력과 결합한다는 것이다. SCB는 신용카드, 개인대출, 모기지, 종합자산관리 등 소매금융 부문은 물론 무역금융, 현금관리, 대출, 증권, 외환, 부채자본시장 등 기업 금융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 도매금융 서비스의 독보적인 은행으로 도약하며, 뱅크 신디케이션 선두주자, 커스터디 서비스 분야 2인자 및 한국 원화 거래 시장에서 상위 5대 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SCB의 글로벌 역량과 결합할 제일은행의 영업력 또한 막강하다. 제일은행은 전국적으로 404개의 지점, 1개 모바일 뱅크, 약 2,100개의 ATM 및 CD기, 3개 해외지점을 보유하는 등 국내에서 5번째로 큰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이러한 양 행의 장점을 결합하면, 수년 내 획기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선도은행으로의 도약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시장에서 공격적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실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