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선물 거래량, 올해 20% 감소
미국 달러선물 거래량, 올해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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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미국 달러선물 거래량이 20% 가까이 감소했다. 경기 침체 및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1~9월까지 미국달러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은 22만6692계약으로 지난해 28만3115계약보다 1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미결재약정 수량도 지난해 77만9602계약보다 24.3% 줄어든 59만210계약으로 줄어들었다.

거래소는 선물 거래량 축소 이유로 선물가격과 일중 가격 변동성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물가격은 최근 원화강세 기조로 1080원 근처까지 하락했으며 가격 변동성도 2010년 일중 평균 9.5원에서 올해는 4.6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투자자별 거래비중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기관이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2010년 11.2% 에서 올해 20.8%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기관은 73.1%에서 68.4%로 줄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은행과 수출입기업의 적극적인 환헤지 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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