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유럽 파생상품 거래소인 유렉스 연계 코스피 200 옵션시장의 폐장일인 29일 거래가 3시간 반 정도 일찍 종료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시장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예고없이 거래를 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렉스측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폐장일 매매거래시간을 3시간 반 단축한다고 공지한 바 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혼란이 초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장일 거래시간을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공지한 바 있다.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377억 수준. 일부 투자자들은 손실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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