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딸기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 밀양, 진주 등 유명 산지로부터 사전 물량을 확보했으며, 물량도 작년보다 1.5배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한판 딸기(600g/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7500원에 판매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현재 딸기 도매 가격은 2만2021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5% 가량 저렴해졌다. 전월, 전주와 비교하면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딸기는 12월부터 출하되는데,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로 인해 주요 산지의 정식 시기가 지연되면서 겨울 제철에 맞춰 출하되지 못했다고 마트 측은 밝혔다.

따라서  예년보다 출하시기가 3~4주 가량 늦어지면서, 1월 들어 본격적으로 딸기 물량이 출하되고 있다.

특히 충북 논산, 전북 삼례 등 주요 산지 물량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어서, 향후 딸기 가격은 작년보다 10% 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출하시기가 다소 늦어진 반면 병충해가 적고 작황이 좋아 좋은 품질의 딸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