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옵션만기일 '눈치보기'…약보합세
코스피, 옵션만기일 '눈치보기'…약보합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재료들이 부재한 가운데 이틀간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와 알코아 등 어닝시즌 첫 날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1%) 하락한 1991.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 420억원씩 사들이는 가운데 기관이 5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5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다. 철강·금속이 0.87%, 금융업이 0.69%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과 화학은 약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3.77%, 3.3%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는 0.71%, 통신업은 0.7% 강세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이 내림세다. 신한지주, KB금융, POSCO, LG화학, SK이노베이션 모두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전력이 4.11% 오르고 있고 SK텔레콤과 현대차가 1%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 상한가를 비롯해 3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한 33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8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높아 수급주체들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0포인트(0.12%) 상승한 512.5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