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 전환에 상승 마감
코스피, 外人 매수 전환에 상승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 어닝시즌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84포인트(0.77%) 상승한 1935.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기업실적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 소식에도 불구,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211억원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하며 348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853억원 매도 우위였다.

전기가스업(2.19%)과 통신업(1.56%)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강세였다. 의료정밀이 6.08% 뛰었고 철강금속과 보험, 증권이 2% 넘게 올랐다.

시총상위주도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생명이 4.86%, LG화학이 3.26%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POSCO, 신한지주는 2%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2.21%, SK텔레콤이 1.1% 하락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6%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개 상한가를 비롯해 6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89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1.27%) 상승한 534.84로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