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전세] 거래 주춤…오름세 계속
[부동산 캘린더: 전세] 거래 주춤…오름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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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주춤해졌다. 전세 물건이 워낙 없어 거래 자체가 없다. 간혹 찾는 사람들이 있어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이뤄져 전셋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2주(5월3일~9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신도시가 0.03%, 서울·경기는 0.02%, 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05%), 동작구·동대문구·성동구·양천구·서대문구(0.04%), 송파구·성북구·마포구·강남구·은평구(0.03%), 서초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도봉구는 전세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전세 물건 자체가 부족한 편이라 전셋값이 올랐다. 방학동 효성하이타운 105㎡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 창동 금호어울림 114㎡는 2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 선이다.

동작구는 중소형 위주로 물건이 부족하다.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나오면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상도동 쌍용스윗닷홈 80㎡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 경향렉스빌 83㎡도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선이다.

양천구도 소형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도 없고 거래도 없는 상황이다. 신정동 신트리4단지 69㎡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다.

경기 역시 0.02% 올랐다. 의왕시(0.08%), 김포시·양주시(0.07%), 화성시·수원시(0.04%), 고양시·성남시(0.03%), 용인시·의정부시·부천시(0.02%), 평택시(0.01%)가 올랐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보다 전셋집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마북동 교동마을현대필그린 236㎡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 상하동 지석마을진흥더루벤스2단지 165㎡도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평촌(0.05%), 분당·일산(0.04%), 중동(0.03%)이 올랐다. 분당은 전셋집 품귀현상으로 물건만 나오면 거래된다. 전셋집보다 월셋집이 많아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 서현동 효자촌삼환 194㎡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9500만원 선, 효자촌현대 187㎡는 20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 올랐다. 연수구·남동구(0.03%), 부평구(0.01%)가 올랐다. 부평구는 문의가 주춤해졌지만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다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부평동 대림 69㎡가 250만원 오른 8750만~1억25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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