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국내 출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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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은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 최상위 라인업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익스트림한 디자인을 더욱 극대화면서 궁극의 오픈 에어링까지 겸비한 모델"이라며 "쿠페 모델과 함께 국내 람보르기니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모델과 람보르기니의 패밀리룩을 기초로 했다. 차체 외관은 투톤으로 마감되며, 윈드 쉴드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윈도우 끝 부분까지 고광택 블랙으로 칠해졌다.

특히 탈 부착이 가능한 투피스 형태의 루프는 람보르기니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6kg 미만의 무게에도 뛰어난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오픈탑 모델임을 감안, 탑승자 보호와 엔진룸 내의 공기 순환 향상을 위해 리어 필러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차체 뒤쪽에 위치한 윈드 쉴드와 윈드 디플렉터는 루프를 열고 주행할 때 바람과 각종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형 휠에 비해 10kg 가벼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디오네 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을 갖췄다.

아울러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초에 불과해 2.9초인 쿠페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최고 속도는 350km/h로 쿠페 모델과 동일하다. 엔진은 기존 쿠페 모델과 동일한 6.5ℓ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700마력을 낸다. 7단 ISR 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기존 쿠페 모델에 적용되던 신기술도 모두 들어갔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약 6억 중반에서 7억 초반이다. 옵션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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