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한국법인 내년 1월 출범…김근탁 사장 선임
포르쉐 한국법인 내년 1월 출범…김근탁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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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폭스바겐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내년 1월 한국법인을 세운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세일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가 한국에 설립됐다"며 "포르쉐 코리아는 2014년 1월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법인 초대 사장은 김근탁 전 GM코리아 사장으로 결정됐다. 김근탁씨는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세일즈·마케팅 디렉터, 쌍용자동차 마케팅담당 임원, GM코리아 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그간 포르쉐 차량은 공식 임포터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를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1516대가 팔렸으며,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총 1357대에 이른다.

향후 한국법인이 출범되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포르쉐의 판매와 서비스를 책임지는 공식 딜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헬무트 브뢰커 포르쉐 AG 해외 신흥 시장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서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며 "한국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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