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이터' 류현진, 시즌 '이닝 보너스' 얼마나?
'이닝 이터' 류현진, 시즌 '이닝 보너스'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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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이번 시즌 75만 달러(약 8억원)의 이닝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초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6이닝을 던지며 종전 26경기에서 쌓은 167이닝을 더해 총 173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내용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날도 이닝 이터'로서의 역할은 유감없이 발휘한 것. 

이날 경기를 긱점으로 류현진은 첫 번째 이닝 보너스 요건에 도달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계약할 때 170이닝에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을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채우면 총 100만 달러(약 10억 8400만 원)의 보너스를 받는 조건이 포함됐다.

이에따라, 170 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보너스 25만 달러를 확보했다. LA 다저스의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류현진은 이번 시즌 3번 정도의 등판이 예상된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소화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닝 보너스 만으로 75만 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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