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다국적 은행 바클레이스의 영국 본부에서 올해 초 해킹으로 130만 파운드(약 22억원)을 빼내간 용의자 8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우리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은 런던 경찰청이 20대에서 40대로 구성된 이들 사이버 범죄 조직원 8명을 체포했고, 도난된 금액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은행 컴퓨터를 점검하는 기술요원으로 가장해 신호분배기를 은행창구 컴퓨터에 몰래 설치한 뒤 고객 계좌정보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돈을 빼내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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