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강보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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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로 이틀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돼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5포인트(0.05%) 상승한 1975.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잠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위원회(Fed)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져 상승 마감했다. 다음달부터 연준은 월 850억달러 수준으로 사들였던 자산 규모를 100억달러 줄인다.

이날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113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56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2258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운송장비는 2.19% 떨어졌으며 운수창고와 건설업도 각각 1.12%, 0.85%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전자는 각각 1.18%, 1.1%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3.94% 내렸으며 기아차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83%씩 하락했다.

반면 NAVER와 신한지주는 각각 2.82%, 1.32%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85% 상승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362개, 변동 없는 종목은 89개이며 하락한 종목은 440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3%) 내린 484.1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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