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영업, 멀티플레이로 승부"
"법인영업, 멀티플레이로 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메리츠증권 문정석상무  ©서울파이낸스
법인영업, 멀티플레이로 승부
메리츠증권 법인영업본부장 문정석 상무
 
“해당기업이 잘될 때까지 끝까지 도와주고 영원한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법인대상 PB영업을 통해 기관의 컨설팅업무와 함께 담당 팀에서 주식,채권,금융상품 등을 함께 운용해 해당기업에 수익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리츠증권 법인영업본부장 문정석 상무는 최근 들어 과당경쟁과 변화하는 영업 환경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전략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문 상무는 "메리츠 증권의 법인영업 전략은 이전에 주식?수익증권?채권영업이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각 팀을 연계해 멀티플레이 영업방식을 도입해 팀을 운용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팀원 스스로가 멀티플레이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리츠 증권은 지난 4월에 법인금융팀을 신설한 뒤 각 4개의 팀을 증권,수익증권,채권영업 등의 모든 영업에 벽을 허문 뒤 유기적으로 운용한 결과 월 6~7억원의 순수익을 내고 있다.

문 상무는 "법인영업은 사람중심의 영업이기 때문에 다른 대형사와 경쟁을 해도 승부할 수 있다"며 "팀원 개개인은 최고의 영업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직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개인 PB영업은 법인에 대해서도 적용된다”며 “한번 맡은 법인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은 법인영업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열사 매매 주문 물량 한도 20%룰 폐지와 스크린매매허용, 자산운용사의 수익증권 직판 등 외적인 환경변화가 중소형 증권사에 좋지 못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메리츠증권은 중소형 기관에 대한 특화전략을 중심으로 자금 컨설팅업무와 발굴,기업소개,자금계획까지 동시에 추진하는 곳이 3군데 정도로 높은 영업력을 보이고 있다.

문 상무는 "법인영업도 IB팀 연계해 하나의 기업을 상장부터 법인영업의 관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현재는 검토 중에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렇게 변해야 할 것이다"며 자신의 법인영업 철학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리츠 증권은 유연성이 있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한번 목표를 정하면 총체적인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대기업과 중기업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말해 메리츠증권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