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모집
국토부,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모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교통부가 우리 기업의 고기술·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진출 지원을 위해 내달 6일까지 '2014년 1차 해외투자개발 인프라사업 타당성조사 지원대상 사업'을 모집한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위험성이 높은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사업실패 위험을 낮추고 사업발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건을 선정해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20억원(1·2차 각 10억원)의 예산으로 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사업주로 참여하는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도로 △상·하수도 △철도 △수자원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플랜트 등이며 사업추진 정도에 따라 예비 또는 본 타당성조사로 구분해 신청 받는다.

지원사업은 정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중동국부펀드 및 다자간개발은행(MDB),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투자 추천을 하고 정부차원의 건설수주 외교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인프라펀드와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방안에 따라 설립되는 정책금융지원센터에 투자정보를 제공, 투자개발형사업의 원스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조사 지원으로 해외투자개발형 사업에 진출하려는 우리기업의 초기 사업 발굴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인프라펀드, 정책금융지원센터, 중동국부펀드, MDB 등과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조달 및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해외건설협회(정책연구실: 02-727-3021, 3023)를 통해 접수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www.molit.go.kr) 및 해건협(www.icak.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