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北美 한파 예보+지표 개선 '상승'
국제유가, 北美 한파 예보+지표 개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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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북미지역 한파 예보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와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WTI 선물 0.43% , 브렌트 선물 0.69%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0.41달러 상승한 배럴당 94.37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물)는 0.7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4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2.81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20달러 하락했다.

북미 대륙에 다시 한파가 시작된다는 예보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발표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OPEC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 감소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OPEC의 지난달 원유 생산량은 2011년 5월 이후 최저치인 2944만b/d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 상승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7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62%하락한 1.35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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