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첫 외국인 임원 배출
롯데호텔, 첫 외국인 임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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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튼 앤더슨 이사. 사진=롯데호텔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호텔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이 배출됐다.

롯데그룹은 28일 단행한 '201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인 몰튼 앤더슨(Morten Andersen)을 이사로 승진 발령냈다.

덴마크 출생인 몰튼 앤더슨 총지배인은 말레이시아 샹그릴라 호텔 앤 리조트의 총지배인을 비롯해 런던, 호주, 영국, 베트남에서 약 25년간 호텔업에 종사해왔다. 롯데호텔에는 지난 2011년 9월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으로 처음 합류했다.

몰튼 앤더슨이 총지배인으로 취임하면서 롯데호텔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위상을 높여온 점을 인정받은 점이 이번 승진 인사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총지배인으로 취임한 이후 세계적 여행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꼽은 '2012년 러시아 최고의 호텔(Best City Hotel in Russia)'로 선정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평가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서 2012~2013년 모스크바 호텔 중 '여행자 추천호텔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이로 인해 롯데호텔모스크바가 동유럽의 리딩 호텔로 도약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롯데그룹은 몰튼 앤더슨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 외에도 죠셉 분따란(Joseph Buntaran)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도매법인장도 이사로 승진 발령내는 등 총 2명의 외국인 임원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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