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3조8739억원 투자…전년比 2.9%↑
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3조8739억원 투자…전년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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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닥상장법인의 지난해 총 투자규모가 3조8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41개사 상장법인의 총 투자규모는 3조8739억원으로 전년(3조7658억원)보다 증가했다.

투자 규모에서는 신규시설투자 금액이 1조2090억원으로 2012년 1조1368억원 대비 722억원(6.4%)이 증가했다. 1사당 투자액도 257억원으로 2012년(158억원)에 비해 99억원(62.9%) 늘었다.

유형자산취득은 공시건수(39건), 회사수(37개사), 취득액(4700억원)으로 모두 2012년에 비해 감소했다. 유형자산취득에 있어서는 '토지 및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타법인출자액도 2조1678억원으로 전년대비 3163억원(17.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사당 출자액도 145억원으로 25억원(21%) 늘었다. 타법인출자 목적으로는 '영업확대'와 '사업다각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전체 코스닥상장법인의 회사수 및 공시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회사 수는 285개사에서 241개사로 줄었으며 공시 건수는 338건에서 279건으로 감소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대내외적인 수요 위축으로 코스닥법인의 투자 활동이 위축됐으나 신규시설 투자와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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