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울트라 마라토너' 홍보맨" -삼성카드 이정일 과장-
"나는야 '울트라 마라토너' 홍보맨" -삼성카드 이정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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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입는 것, 길을 찾아 가는 것 모두 스스로의 목표와 통제 아래 이뤄진 100Km 울트라 마라톤의 완주로 인해 나 자신을 한계점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입니다.”

삼성카드 홍보팀 이정일 과장은 지난 1월 14일 회사 동료 4명과 함께 부산에서 개최된 '비치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도전했다. 참가자들 모두가 100km를 15시간(야간)안에 완주해야 하는 대회이다.
100Km라고 하면 잠실경기장 400m트랙을 250바퀴나 돌아야 하는 엄청난 거리다.

이 과장은 올해 삼성카드 연간 흑자 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목표아래 참여했으며 12시간 17분 만에 완주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총 참가자 300명 중 41위에 오른 기록으로, 단순 참가에 의미가 있는 기록이 아니라는 점도 놀랍다.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에 대해 이 과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추천할 만한 스포츠는 아니지만 마치 ‘번지 점프’를 한 번 경험 하듯 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이 단조롭거나 새로운 자극제를 찾는 다면 자기 한계를 뛰어 넘는 '울트라 마라톤’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장은 이번 울트라 마라톤 참가로 삼성카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한 몫을 했다는 점에서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에서는 참가 직원의  참가비를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자 명의로 1명당 20만원의 성금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삼성카드 '사랑의 펀드'에 기증했기 때문.

이러한 점과 함께 가족에세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이 과장을 더욱 기쁜게 했다고 한다.

이 과장은 "사내방송으로 취재한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아이들이 아빠에 대해 자랑스러워해 무엇보다 기쁘다"며 웃어보였다.

이 과장은 가맹점, 회원, 객장, 영업소장 등을 거쳐 5년째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전반적인 카드 영업부분을 경험했기 때문에 카드 업무에 대한 깊이를 알 수 있었다는 이 과장에게서 일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 과장은 홍보 업무에 대해 “5년 동안 언론 홍보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분들을 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홍보 업무를 하면서 카드 대란이 일어났을 때를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꼽았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낸 경험으로 카드 업계와 스스로 느낀 교훈도 많다. 이와 반대로 보도 자료를 작성해 기사화가 많이 되어 인정을 받았을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 과장은 올해 삼성카드는 본사와 지점 모두 영업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실질적인 영업에도 도움이 되는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아이템 구상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련기사와 사람을 만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홍보 분야의 선후배를 벤치마킹 하는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홍보라는 것이 수치로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만큼 창의성 계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이 과장이 생각하는 '홍보 철학'이다.
주5일제가 정착되면서 토요일은 마라톤 동호회에서 운동을 하고, 일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애써 일주일을 알차게 보내려고 한다는 이 과장에게서 활력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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