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소니 신제품 5월 출시…80만원대 초반?
팬택·소니 신제품 5월 출시…80만원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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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드닷(팬택 베가아이언2 추정 이미지)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소니와 팬택이 다음달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한다. 소니 '엑스페리아Z2'와 팬택 '베가 아이언2'의 가격을 놓고 관련업계에선 80만원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다.

8일 팬택에 따르면 신제품 베가 아이언2는 다음달 초 출시된다. 이 시기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영업이 가능한 곳은 KT로, SK텔레콤은 다음달 19일까지, LG유플러스는 18일까지 영업정지 기간이다.

베가 아이언2는 전작인 '베가 아이언'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화질, 배터리,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언 시리즈' 특유의 얇은 '엔드리스 메탈링'에 색을 입혀 경쟁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업계는 베가 아이언2에 풀HD 디스플레이, 3200mAh 수준 배터리, 손 떨림 방지 카메라 등이 탑재, 기본 스펙을 탄탄히 다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출시 예정인 5월초에 이통사 가운데 두 곳이 영업정지 기간이긴 하지만 향상된 제품력과 디자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미디컴

소니의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2의 국내시장 복귀 시기도 다음달이 유력하다. 앞서 소니는 이달 중 엑스페리아Z2를 출시하려 했으나, 이통3사 영업정지 여파로 5월로 일정을 조정했다.

엑스페리아Z2는 5.2인치 풀HD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와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01, 안드로이드 4.4.2 '킷캣' 운영체제(OS), 3GB램 등 프리미엄 스펙을 갖췄다. 여기에 방수 기능을 더해 1.5m 수심에서 30분 정도 견딜 수 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2를 자급제 단말기로 출시해 소니스토어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이통3사와는 협의 중이다.

양사의 신제품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5 출고가인 86만6800원보다 저렴한 8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5 스펙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전략 스마트폰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통신업계 관계자 역시 "두 제품 모두 스펙이 대단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가격 추세를 봤을 때 기존 프리미엄 가격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은 LG전자의 'G3'와 '뷰4', 애플 '아이폰6',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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