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라(옛 한라건설) 1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 23일 한라가 잠정 공시한 1분기 결산결과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3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적자에서 1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액 전년대비 소폭 증가 △사업 전 부문 원가율 개선 △가산하이힐 매각완료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김포·파주 재분양 매출인식으로 자체부문 원가율 개선 등이 꼽힌다.
한라 관계자는 "현재 차입금이 감소세에 있으며 진행 중인 자구 이행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향후 재무수치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며 "김포한강 한라비발디 미분양도 현재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조만간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재분양 예정이라 대손충당금이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의 서울대 배곧신도시 프로젝트, 아제르바이잔 수처리 사업 등 진행 중에 있는 양질의 공사 프로젝트도 조만간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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