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CA투신, 중화권 펀드 개발 '임박'
농협CA투신, 중화권 펀드 개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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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오브펀드 형식 탈피...직접 분산운용
 
농협CA투신운용이 지난해 12월 코리아·저팬 올스타 주식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홍콩, 대만,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농협CA투신운용은 올 상반기 중에 중화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개발을 위해 홍콩 CAMM과 상품 개발 관련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전 코리아·저팬올스타 주식펀드와 마찬가지로 홍콩 CAMM에서 중화권 펀드를 운용하고 농협CA투신에서 국내 주식을 운용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농협CA투신은 기존의 운용사들이 출시한 해외펀드인 펀드오브펀드 형식에서 탈피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와 국내 주식에 분산투자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크레디아크리콜의 해외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과 중화권에 이어서 시리즈 해외펀드들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CA투신운용 관계자는 “중화권 투자펀드를 개발해 출시한 뒤 시리즈로 해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중화권 펀드는 주로 중국 쪽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설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운용사들 의 해외펀드 출시가 이어지고 펀드 수탁고가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원화가치 상승과 펀드오브펀드의 경우 수수료가 비싸 수익창출이 국내 펀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침체로 해외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펀드에 비해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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