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19일 오후 6시 56분께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K4652호 전동차 윗부분에 달린 전기절연장치 애자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애자가 터지고 전동차 유리창이 일부 파손되면서 승강장에 있던 시민 등 11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큰 굉음과 함께 연기가 나 승강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동차에서 내려 역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고 전동차는 승강장에 도착하자 차량을 세우고 승객들을 하차시켰으며 폭발 부품의 전기공급을 차단하고 사고 차량을 차량기지로 옮겼다. 당고개 방면으로 전동차 운행은 사고 전동차를 치우고 난 뒤 오후 7시4분께 재개됐다. 코레일과 경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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