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 카피캣 논란…삼성 "아이폰5와 무관"
'갤럭시 알파' 카피캣 논란…삼성 "아이폰5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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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갤럭시 알파는 과거 '카드폰' 디자인에서 영감 얻어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 디자인이 애플의 '아이폰5'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美 온라인매체 비즈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 알파의 메탈 테두리와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이폰5의 디자인과 비슷한 인상을 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갤럭시 알파의 디자인은 2년 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5의 메탈 디자인을 카피했다"며 "메탈이 같다는 것 외에도 각진 테두리 등에서 유사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을 둘러싼 공방은 삼성전자가 제품을 공개한 직후부터 주요 IT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어져왔다.

이러한 분위기에 삼성전자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식블로그에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은 아이폰이 최초 출시되기 1년 전인 2006년에 삼성이 출시한 '카드폰'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며 아이폰5를 카피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갤럭시알파의 세부 사양은 △4.7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앱 프로세서 △LTE Cat.6 네트워크 지원 △안드로이드 4.4.2 킷캣 운영체제(OS) △1860 mAh 배터리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갤럭시 알파는 다음 달부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갤럭시 알파 사전 예약을 지난 22일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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