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오는 19일 정식으로 출시되는 애플의 '대화면' 신제품 '아이폰 6+'에 대한 예약 주문이 쇄도했다. 이에, 일부 이통사들의 관련 제품 배송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오전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시작된 예약 주문에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에 대한 반응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밤 예약주문 수량이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5.5인치로 화면이 커진 아이폰 6+는 주문 예약 쇄도로 10월 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AT&T는 최대 11월 27일까지 기다려야 아이폰 6+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고, 스프린트도 배송까지 6주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예약판매 호조로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철학(소형주의)를 포기하는 댓가로 판매호조라는 실속은 어느정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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