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강보합
[채권마감]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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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미 금리레벨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반영한 만큼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쪽이 있다는 분석이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4bp 하락한 2.53%를 기록했다. 유로존 제조업 PMI가 전월(50.7)을 하회하는 50.5를 기록했고 시리아 공습 이슈로 글로벌 안전자산선호가 확대됐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글쎄요, 좀 더 봅시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 총재는 재정 및 통화정책 만으로는 생산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연 2.33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5bp 하락한 2.58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0bp 내린 2.971%에, 20년물은 1.1bp 하락한 3.1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1.4bp 내린 3.19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3bp 하락한 2.212%, 1년물은 0.4bp 내린 2.231%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0.4bp 하락한 2.29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2bp 하락한 2.721%, 회사채 'BBB-'등급도 1.3bp 내린 8.4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2.35%, 2.4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7.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8972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5516계약, 3028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6만7628계약으로 전일 대비 1만 계약 늘었으며 미결제약정은 22만3335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2틱 상승한 117.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34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1301계약 순매수했으며 금융투자는 2108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4만1066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하며 미결제약정은 4만8782계약으로 집계됐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금리 내려간 것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발언에 영향을 받은 편"이라며 "레벨 부담에 '현재 금리 수준에서 더 이득 볼 게 있을까'라는 고민에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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