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3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거주하고 있는 김석희(59)씨 가족에게 '사랑의 SOS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세 딸을 부양했으나 지난 10월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뒤 투병 중이다. 최근에는 신장 질환을 앓아오던 아내조차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재단은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김 씨 가족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김창기 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투병과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 김 씨 가족이 다시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급여를 재원으로 조성한 사랑의 SOS 기금을 통해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화재 피해를 입은 외국인 노동자 복지시설 등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