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RIRANG합성-미국 고배당주(H)'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맥도널드, AT&T 등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배당수익률 우수기업에 투자해 경영성과를 획득하고자 하는 ETF다. 미국 배당수익률 우수 100개 기업을 편입자산으로 하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관련 지수(Dow Jones U.S Select Dividend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배당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이 상품은 헷지 상품으로 설계돼 기초자산 통화가치의 변동과 무관하게 기초지수의 성과를 획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ARIRANG 합성-미국 고배당주(H)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174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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