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삼성SDI,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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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성 삼성SDI 사장(사진=삼성SDI)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SDI가 협력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공정 거래 등 동반성장을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실천했다.

삼성SDI는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노블카운티에서 조남성 사장 및 4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SSP(Samsung SDI Partnership association) 총회를 개최하고 이런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SSP 총회는 삼성SDI와 협력회사 대표들이 모여 전년도의 상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삼성SDI는 지난 1996년 '협관회'라는 이름으로 협력회사와의 상생 모임을 발족시켰다. 2004년부터는 SSP란 명칭으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SDI와 협력사 대표들은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사장은 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해온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올해도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강화,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을 동반성장을 위한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올해부터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사의 제품 수주에서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혁신'(PI : Process Innovation) 지원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협력사 교육지원 사업', '산업혁신 3.0 활동', '제조 생산성 품질혁신 지도' 등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상생 프로그램들에 올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

조 사장은 "삼성SDI와 협력회사는 지속 성장해 나갈 공동체"라며 "상호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협력 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P 회장인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사장은 "삼성SDI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들이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협력사들도 경쟁력을 강화해 삼성SDI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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