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세분화해 특화시장 만들어야 한다" -알리안츠생명 마케팅상품담당 박윤현 이사
"전문화.세분화해 특화시장 만들어야 한다" -알리안츠생명 마케팅상품담당 박윤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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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안츠생명 박윤현 마케팅 본부 이사   © 서울파이낸스
은행은 대형화되는 추세지만 생명보험사도 대형화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것인가?”
박윤현 마케팅 본부 이사는 대형화한다고 해서 전문성을 갖출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보험 본연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생보시장은 이제 상품의 표준화로 인해 특화내기 힘들어져 업계가 동반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사회전체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1년을 넘기는 상품이 거의 없고 신상품 판매 후 바로 유사상품이 타사에서 출시가 가능한 점과 TM·방카슈랑스·홈쇼핑·할인점 판매 등 판매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공격적 판매전략을 추구한다는 것이 생보업계 상품트렌드 변화라는 것.

최근 최저출산률·이혼률 급등·싱글족, 1인가구 확산·고령화 속도·여성의 사회참여 증가·청년 실업률 증가등의 인구사회적 변화를 보면 소비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챙기고 젊을때부터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회와 상품의 변화에 따라 연금보험과 같은 투자형 상품, 건강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의 전문화된 상품 크게 두가지 경향으로 생보시장은 나갈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현재 알리안츠에서 판매중인 확정이율적용을 통한 안정성과 주가지수연동이율 적용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한 투자형 금융상품인 ‘파워텍스 연금보험’상품은 알리안츠US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진출해 1위한 상품이다.

박 이사는 이런 알리안츠US의 선점노하우와 상품적 노하우 등 성공사례를 연구해 국내시장에 맞게 설계한 전문화·세분화한 상품으로 타사에서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투자성을 가진 상품은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신탁·증권 등 경쟁할 수 있는 전문적 투자자산회사의 능력을 갖춰야한다”고 덧붙혀 조언했다.

알리안츠는 올해도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종신보험애 30%, 연금보험 20%, 변액연금,UVL,주가지수연동상품 등 투자연계형 상품에 50%의 비중을 두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또 건강보험의 경우 현재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지만 활성화되어야하는 것도 현실이라며 전문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사인 삼성은 브랜드 파워와 설계사 시장개발력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중소형사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쳐해 있다며 각사만의 특색있게 상품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 이사는 저축성상품인 교육보험 판매에 한창 열을 올리던때 보장성보험으로 교육보험을 처음 출시했지만 금새 막을 내려야 했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영업력도 중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푸르덴셜에서 종신보험을 판매하기 전에 국내에도 종신보험은 있었지만 눈길을 끌지 못했다”며 “상담·설계해줄 수 있는 툴과 판매·세일즈 전문화가 함께 상품개념에 포함되야 전체 상품 트렌드·전문화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사인 L생보사를 예를 들어 “암보험을 주보험으로 TM영업을  하는데 특화시켜서 잘하고 있다”며 “한회사가 살아남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한다.

금감원은 3년째 정책방향을 ‘민원방지’와 ‘계약자보호’에 두고 있다며 회사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회사를 보호하는 것 자체가 계약자 보호를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박 이사는 향후 알리안츠의 상품개발방향에 대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박 이사는 “주업무인 보험에에 대해 일관성을 갖고 상품의 개념도 이제는 바뀌어야한다”며 “설계사들의 세일즈 노하우·판매시장·설계 툴 등 공유해 설계와 서비스가 일관성을 가지고 같이 나아가야한다”며 끝을 맺었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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