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공정위 조사, 오해에서 비롯"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공정위 조사, 오해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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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환 사장 (사진=홈플러스)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협력사에 할인비용 부담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도성환 사장은 8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위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단지 자료를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 제출하는 입장이며 공정위가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조사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원래대로 진행하는 등 관련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공정위 조사는 항상 있는 일로 한 명 한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대표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항상 그런 이슈가 있고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며 "홈플러스는 우리나라 법을 지키면서 정도(正道)경영을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 조사가 진행중인데 지난달 신선식품에 이어 가격 인하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부담 여부에 대해 "유통업으로서 한 두달하고 그만둘 것이 아니라면 소비자들에게 홈플러스가 드릴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은 조사와는 별도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소비자들이 홈플러스에 바라는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한 것을 하는게 맞고, 소비자들이 그런것을 원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유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할 부분은 소명하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 날 신선식품 가격인하에 이은 생필품 총 1950개 품목에 대해 가격인하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약 400억원의 자체 마진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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