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9일 오후 귀국…유럽사업장 점검
이재용 부회장 19일 오후 귀국…유럽사업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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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간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20일 삼성그룹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민항기를 이용, 인천국제공항으로 홀로 귀국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조용히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해 민항기 편으로 귀국했다"며 "피아트 이사회 일정 후 폴란드 가전공장 등 유럽 사업현장을 둘러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 참석과 유럽지역 사업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가 최근 이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추천했기 때문.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이번에 방문한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은 남부 브롱키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 현지 생활가전 업체인 아미카를 인수하면서 프리미엄라인 가전생산을 맡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유럽 전역으로 유통된다.

이 부회장은 출장 기간 중인 지난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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