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유럽시장에 투자하는 '삼성 유로 1.5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럽시장을 대표하는 유로 스톡스50 지수 수익률을 1.5배로 추적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추종하는 유로 스톡스50지수는 유럽을 대표하는 지수다. 유로존 12개국의 주식 중 블루칩 종목 50개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L’OREAL)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 보험회사인 악사(AXA) 등이 편입돼 있다. 나라별 비중은 2015년 4월 말 기준 프랑스 약 35%, 독일 32%, 스페인 12% 등이다.
김진형 인덱스운용본부장은 "올해 초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매월 60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유럽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으로 유럽시장의 상승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IMF는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1.2%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해당 펀드는 환헷지 상품으로 일일 수익률의 1.5배를 추적하기 때문에 일정 투자기간 동안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유형별 비용은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 이내, 연보수 1.5%며 C클래서는 연 2.08%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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