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그룹 선두주자 되겠다" 프라임 벤처캐피탈 박상준사장
"위기는 곧 기회...그룹 선두주자 되겠다" 프라임 벤처캐피탈 박상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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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벤처캐피탈 박상준사장
"모든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현재 벤처캐피탈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3~4가지 정도의 분야를 선택해 그룹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프라임벤처캐피탈의 박상준 사장은 올해를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의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말했다.

얼마 전 프라임벤처캐피탈은 한누리투자증권,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AK 파트너스 홍콩, 법무법인 세화 등 4개 투자전문기관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누리투자증권은 조합결성에 적절한 국내 투자자의 모집과 투자 대상기업 추천, AK 파트너스 홍콩은 해외자본의 조달,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화는 각각 회계와 법률분야에 대한 자문과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조금 더 전문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박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도움으로 투명한 자금 흐름으로 보여줌으로써 투명한 회사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프라임벤처캐피탈은 프라임기업에서 그다지 두각을 가진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 100억 펀드 조성, 모태펀드 2차 출자 신청 등 활발할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박 사장은 프라임벤처캐피탈에서 6년째 몸을 담고 있다.

박 사장은 올 3월 사장으로 취임되고 나서부터 증자, 시스템 체제 정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사장은 “임원에서 사장으로 한 단계 올라간 것일 뿐인데 많은 부담이 가지게 되고 여러 부분에 대해 더 넓게 보게 된다”며 “사장이 되고 나서 잘못된 부분들을 다시 바로잡는 일들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올 상반기까지는 외부와 내부적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었었고, 하반기부터는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가 되면 두드러진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임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박 사장은 “지금으로썬 엔터테이먼트, 부동산, 건설 등 한 3~4가지 정도의 펀드결성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펀드가 결성될 경우 그룹 차원에서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상영관, 한글과 컴퓨터의 소프트웨어관련 기술, 프라임 건설의 건설에 대한 자문 등 그룹차원의 활용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목표는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깨끗한 투자회사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자본시장통합법이 생기고 난 이후 여러 각도로 사업을 넓혀서 진정한 종합투자전문회사로 키워나가는 것이다”며 끝을 맺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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