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 경영이 저의 모토죠" 외환銀 PB영업본부 장선욱 부장
" fun 경영이 저의 모토죠" 외환銀 PB영업본부 장선욱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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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과거 국책은행이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외국환 전문 은행이라는 외환은행만의 특성은 PB사업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은행에서 외국환전문은행으로 분리되어 최초의 특수은행으로 출범한 만큼 외환은행은 외환고객에 있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 최근 은행을 둘러싼 여러 이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의 비자카드 고객을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관계는 끈끈한 정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외국환에 있어서의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가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점차 글로벌하게 변해가고 있는 고객 자산운용시장에서 국제적인 감각과 외화자산 운용능력 그리고 막강한 해외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만의 노하우에 오래된 고객들일수록 큰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최근 해외펀드, 해외부동산 투자등이 활발해지고 양성화되어 가는 추세에 따라 외환은행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외환은행 PB의 두드러진 특성으로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꼽을 수 있다.

 PB영업본부 장선욱 부장은 고객과 은행이 상호상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은행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많지만 반대로 고객이 은행에게 주는 것도 많다는 것이다.

이는 서로간의 신뢰와 정이 두텁기에 가능한 일이다.

장선욱 부장은 특히 “부자 고객에게서 현명하게 돈을 운용하는 방법이라든지 훌륭한 삶의 철학등을 배울 수 있는 점은 PB로써의 큰 기쁨 중 하나” 라고 말한다.

또 고객과 그만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외환은행이 전문성이 두드러짐과 동시에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약점을 감성 마케팅으로 잘 보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장선욱 부장은 ‘펀(fun) 경영’을 강조한다.

특히 “오랜 노력과 투자를 요하는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작고 사소한 곳에서도 은행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선욱 부장의 말이다.

한 마디로 따뜻함과 즐거움이 있는 곳에 잘 되지 않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한 예로 장선욱 부장은 유머 메모장을 만들어 은행에 배치하고 업무가 진행되는 동안 고객들이 웃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유머를 선별해 배치하기도 했다.

장선욱 부장은 “이러한 아이디어는 혼자서 낸 것이 아니라 젊은 직원들과 함께 회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라며 “무엇이든 함께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PB사업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구 노령화에 발맞추어 실버타운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신갈 삼성 노블 카운티 실버타운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업계로부터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박후정 기자 freejuli@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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