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RV 인기로 지난달 국내판매 26.8%↑
기아차, RV 인기로 지난달 국내판매 26.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아차 6월 판매 실적 (자료 = 기아자동차)

쏘렌토 출시 후 최고 실적…모닝 제치고 1위 등극
"베스트셀링카 K5 신형 모델로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다목적차량(RV)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5010대, 해외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판매에서 쏘렌토는 출시 이후 7212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며, 경차 모닝을 제치고 판매 1위 차종으로 등극했다. 이어 모닝 7109대, 카니발과 봉고트럭, K3가 각각 6380대, 6013대, 3843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K3 외에도 K5, K7, K9 등 K시리즈가 각각 3823대, 1653대, 350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8%, 3.8%, 22.3%, 2.6% 증가해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번 달 신형 K5를 출시하는 등 하반기 다양한 신차들을 투입하고, 고객 중심의 판촉 및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차의 6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8637대, 해외생산 분 10만280대 등 총 21만891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4.0%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2.5% 증가해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R이 3만6664대, 프라이드가 3만2054대, K3와 K5가 각각 2만9219대, 2만4056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올해 1~6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4만2582대, 해외 128만6859대 등 총 152만9441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